갑자기,
아주 조금씩 아버지의 입장이 이해가 된다.
대한민국에 얼마 없는 명장이셨지만,
가정에서는 만족할만큼의 따뜻한 정을 받지 못했다.
그 당시 우린 모두 여유가 없었다.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많은 부를 쌓으면 서로에게 신경을 쓸 시간이 늘어날 줄 알았나보다.
용서는 못해도,
아버지의 입장이 이해는 간다.
이런날이 올줄은 몰랐는데
만화 아기공룡 둘리에서 길동이가 불쌍해지면 어른이 된거라고 하는데.
비슷한 기분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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