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다 보면 다양한 종류의 전환점과 마주친다.
마주친 전환점에 따라, 삶은 극과 극으로 나누어진다.
그렇다고 현재의 '나'가 전환점에 서기 전의 '나'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전환점을 마주하지 않을 미래와 마주하는 미래는 차이가 있을 테지만,
하나의 전환점은 그렇게 큰 변화를 이끌지 못한다.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전환점은 쌓이게 될 것이고,
쌓이는 전환점 만큼, 선택에 따른 결과는 나를 과거와 완전히 다르게 변화시킬 수 있다.
처음에는 아주 미세한, 눈치채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한 변화가.
점점 눈어 띄게 바뀔 정도의 변화로.
그래서 오랜 시간 동안 보지 못했던 사람의 변화를 눈치채기 쉽듯이
자주 보던 사람의 변화는 나 또한 그 변화에 익숙해지기에 눈치채기 어렵듯이.
댓글 로드 중…
트랙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URL을 배껴둬서 트랙백을 보낼 수 있습니다